「바다가 나를 부르고 있어.」
〈니라이카나이에서 온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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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기|我那覇 真紀那 |여자|14세|1220|163cm
【특별반 적합 여부 평가 결과】
그의 영력霊力은 검에 둘러 영검霊剣을 만들거나, 몸에 실어 육체를 강화시키는 단계를 뛰어넘었다. 그는 영력으로 무無에서 영검을 구현하고, 육체는 혼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말 그대로 인간병기人間兵器. 현재는 검이나 총 등 단순한 무기를 구현해 내는 것에 불과하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성장 환경 및 주변 인물 조사 결과】
오키나와에서 오래도록 류큐 신토*의 명맥을 이어온 ‘가나하’ 일족. 이들은 니라이카나이(ニライカナイ) 라 일컫는 낙원에서부터 영력을 받아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도 옛말, 류큐 왕국이 무너지고 성역에 토리이가 세워지며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 앞에 ‘가나하’는 멸문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약 15년 전, 오키나와 동쪽 해안에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한다. 추락한 전투기에서 떠내려온 남자를 가나하 일족의 무녀 ‘가나하 마이나’가 발견한다. 가나하 일족은 그를 ‘낙원에서부터 온 천사’라 여기며 정성으로 보살폈다. 그 둘은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가나하 마키나’이다.
이들의 성역은 본래 외지인과 남자를 들이지 않는 풍습이 있었으나, 가나하 마키나가 태어난 이후 바깥과의 교류를 더욱 철저히 통제하며 차단했다. 흘러가는 세월 속, 명망 있는 술사들 사이에서나 가나하 일족 최후의 후계자가 베일 속에서 양성되고 있다 여길 뿐. 이름 있는 영능력자들이 미디어 매체에 나오는 시대, 이제 가나하 일족을 아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류큐에서 예로부터 전해져온 전통 신앙을 말한다.
【自己紹介書】
- 순수한
- 무던한
- 호기심
- 외부인의 출입이 드문 금남의 구역에서 철저한 통제 속에 성장했다. 때문에 또래 친구를 사귀어 본 경험이 없어 사회성이 부족하나 사람을 대하는 것에 있어 악의가 있지는 않다. 행동이 엉성하고 엉뚱한 듯하지만, 어디서부터 기인된 것일지 모를 책임감이 그의 판단과 행동의 기조가 되는 듯해 보인다.
- 줄곧 성역을 벗어난 적이 없으므로 모든 기초 교육은 군 과학자였던 아버지에게 홈스쿨링으로 받았다. 대화를 나눠보면 기초 지식의 수준이 뒤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다. 오히려 과학과 수학 분야는 또래보다 훨씬 수준이 높을 정도. 상식의 수준은 평균보다 많이 낮은 편이다.
- 어머니이자 스승인 무녀 가나하 마이나에게 영력의 운용을 가르침 받았다. 수련의 기간이 길었던 만큼 자신의 능력을 숨 쉬듯 다루는 모습은 일류 영능력자와 견줄만하다. 무녀로서의 교육도 받아왔지만, 자질은 모자라는지 신점과 예지능력은 뒤떨어지는 편이다. 직감이 뛰어난 점은 무녀보다는 짐승에 가까워 보일 정도.
- 태어나서 첫 외지 방문. 처음으로 바깥에 나와본지라 무지한 어린아이처럼 굴 때가 많다. 보이고 읽히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진다. 일평생을 무녀로서 교육받아 온 만큼 대화의 방향이나 행동 매커니즘이 샤머니즘으로 귀결 되어버리는 단점이 있다.
- 평생 가본 적도 없는 바다를 그리워하고, 동경하며, 찰나의 순간 속에서 그것을 저 자신이라 여길 때가 있다. 그것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 대식가. 영력 유지에 힘이 많이 드는지 보기보다 많이 먹는다.
- 좋아🙂: 바다, 맛있는 음식, 새로운 지식 얻기, 또래 친구 사귀기.
- 싫어😑: 쓴 음식, 어른의 긴 설교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