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츠

 

「헤, 그거 좋아 보인다.」

 

 

〈동경의 뒷골목〉

SΞΓЦ

유령|切|여자|14세|0702|145cm

 


【특별반 적합 여부 평가 결과】

자신의 존재감을 흐릿하게 지우는 능력. 기척을 지우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판명되었다. 일종의 정신에 간섭하는 능력으로, 자신이 ‘여기에 존재했다’라는 인지를 흩트려 놓는 것에 가깝다. 능력을 사용하는 동안 물리적 타격을 받지 않거나, 그 영향을 적게 받는다. 이전까지는 주로 몸싸움이나 절도에 활용한 것으로 추정. 학원 내에서도 확인 없이 사용하려는 시도가 확인되어 경고 조치함.

 


【성장 환경 및 주변 인물 조사 결과】

출신 불분명, 친부모 생사 불명, 형제자매 없음. 일곱 살 때부터 ‘야기’라는 파계승이 주워 길렀으며, 그가 보호자 역할을 했다. 영능력의 운용 방식을 주로 그에게 배운 것 같다. 보호자 또한 학생의 정확한 출신과 가족 관계를 알지 못하며, 보호하기 전에는 길거리를 배회하며 물건을 훔쳐 생활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

 

 

【自己紹介書】

  • 야생
  • 쾌활한
  • 얌체

 

  • 입학 전에는 영능력자이자 파계승인 ‘야기’라는 사람을 보호자로 삼아 이렇다 할 거처 없이 떠돌이 생활을 했다. 주로 머무르는 지역의 자잘한 일손을 돕고 먹을 것과 묵을 곳을 제공받거나, 영능력의 도움이 필요한 의뢰를 받으면 그 해결을 도왔다.

  • 이름은 성 없이 ‘세츠’가 전부다.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이 그것뿐이라고 한다.
  • 보호자를 만나기 전에는 말 그대로 야생동물처럼 생활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줍거나 훔치고, 잘 수 있는 곳이라면 아무 데서나 잤다. 이를 부끄럽게 여기지도 않아 또래 아이들과도 시비가 많이 붙었지만 절대 그냥 물러나지는 않았던 모양. 눈에 띄는 흉터 또한 그 시절에 생겼다. 없으면 빼앗고, 위협해 오면 주먹이 먼저 나간다. 그런 방법이 당연하다는 사고방식은 지금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 괴력이나 체술과 관련된 영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의심받을 정도로 힘이 무식하게 세며 행동이 날랜 편.

  • 붉은 편지를 받고 입학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재정 지원.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여 똑바로 갖추는 법이 없는 교복도, 어쩐지 그럴듯한 집안의 자제들 사이에 어울리지 않게 섞였다는 어중간한 소속감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지만, 의식주가 전부 해결된다는 것이 너무나도 압도적인 메리트였던 탓에.

  • 홈스쿨링. …이라고 해 봐야 읽고 쓰는 법, 기초적인 계산법 정도를 배웠을 뿐이지만. 수업 내용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일찍 포기해 버린다. 정규 교과과목에는 흥미가 없고, 오로지 관심 있는 것은 술법·퇴마·마술 수업.

  • 손버릇이 좋지 않다. 특히 먹을 것이라면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 남의 것을 말없이 가져가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항의에는 ‘우리 같은 반이니까 친구지? 친구는 나누는 거, 그러니까 네 것도 내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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