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선배님이신가요? 학원엔 얼마나?」
〈갈 곳 잃은 위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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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술사｜昨日 梓｜여자｜14세｜1124｜158cm
【특별반 적합 여부 평가 결과】
정확히는 그 신성한 화염으로써 부정을 태워 닿은 일대 혹은 존재를 정화하는 술식. 매개인 인이 삼겨진 반지는 키노 가의 가르침을 받은 단 한 사람만이 다룰 수 있으며, 한 사람이 행하는 모든 것엔 인과가 돌아온다. 자칫 주변에 머무를 경우, 가장 혼탁한 정신부터 갖은 사고 혹은 죽음에 마주할 것이다. 아무도 남지 않게 된다면 본인을 잡아 먹겠지만.
【성장 환경 및 주변 인물 조사 결과】
일본을 대표하는 굴지의 기업 키노家의 장녀이자 유일한 딸. 전전 회장의 미래를 예지하듯 읊은 유언에 따라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유산은 아무것도 모르던 아즈사에게 전해졌다. 특별한 힘을 주는 만큼 적합자가 아니라면 그 강한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것이리라. 다만, 그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얻게 되는 것 역시 본인이 감내해야 할 일.
그것에 선택받은 이후부터 타의에 의해 모두와 멀어졌다. 그것과 가까이 해서는 안 돼. 분명히 누군가에게 필요한 일이지만, 가능한 한 마주하진 말자고. 고귀한 고독은 그때부터 만들어지고, 그 외 평범한 키노家의 사람들과는 자의에 의해서도 멀어지기 시작했다.
【自己紹介書】
- 소심한
- 수동적인
- 성실한
- 매사 쉽게 움츠러들고 어투엔 확신이 없다. 생각과 고민이 많고, 그에 의해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것에 있어선 행동력이 다소 떨어진다. 좋게 말하면 신중한 탓에 스스로 납득해서 행동하는 일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자기긍정감은 떨어지는 반면 타인의 장점은 쉽게 깨닫고 부러워하는 면이 있다. 사람을 좋아하지만, 소중히 여기면 다칠 테니까 특정한 선을 넘으려 들지 않는다. 절대로.
- 취미는 베이킹. 어머니가 하던 것을 보고 따라 시작했는데 어째선지 잘되지 않아서 미숙하다.
- 일반 학교에 재학 도중 회장의 유언 이후로는 홈스쿨링으로 전환되었다.